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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산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7.03.23
조회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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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여자대표팀이 3월 22일 끝난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30-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회 3연패와 동시에 16번 중 13번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아시아의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변화무쌍한 작전으로 주도권 잡은 일본

 

대표팀은 이미경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곧바로 일본에게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커클리 얼릭 감독 체제로 전환한 일본은 예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대표팀을 압박해왔고, 어린 선수들로 재편한 대표팀은 한일전이라는 특성과 결승전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일본은 5-2로 앞서며 전반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대표팀은 주희 골키퍼의 선방으로 반전의 틀을 만들었다. 노마크 속공 찬스를 완벽하게 주희 골키퍼가 막아냈고, 이후 분위기를 탄 대표팀은 10-9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은 또 다시 전술 변화를 시도하며 대표팀을 괴롭혔다. 최근 핸드볼의 또 다른 흐름이기도 한 7명의 필드플레이어로 공격을 시도한 것. 대표팀은 상대 전술 변화에 당황했다. 성급한 플레이로 여러 번 공격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결국 일본이 재역전에 성공하며 15-1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주희 골키퍼의 결정적 선방, 날아오른 김진이

 

대표팀의 역습의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후반 3분 12-16 상황에서 주희 골키퍼가 상대 7미터 던지기를 막아낸 것. 주희 골키퍼는 이어진 수비에서 일본의 윙슛과 7미터 던지기를 다시 한 번 막아내며 우리나라의 뒷문을 철저히 걸어 잠갔다. 

 


 

공격에서는 류은희가 앞장섰다. 류은희의 연속골로 한 점 차로 따라붙은 대표팀은 권한나가 7미터 던지기에 성공하며 16-16 동점에 성공했다. 이때부터 김진이가 펄펄 날았다. 김진이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소나기 슛을 쏘아대며 후반 20분 25-17로 달아나며 완벽하게 승기를 가져왔다. 전반전 다소 위축되어 있던 대표팀 선수들은 호쾌한 슛과 함께 양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 또한 대표팀의 열정에 우렁찬 함성과 박수로 보답했다. 일본은 후반 1분 후반 첫 득점 후 다음 득점을 올리기까지 12분이 걸렸고 후반 20분 동안 2득점에 불과했다. 

 

결국 10점 차의 완승을 거두고 대표팀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고, 후반전 7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한 김진이가 경기 MVP에 뽑혔다. 전반 다소 부진했던 주희 골키퍼는 후반전 결정적 선방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류은희도 5골과 함께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세대교체 후, 처음 가진 대회에서 우승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대표팀은 이제 세계로 무대를 돌려 다시 한 번 재도약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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