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여자부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에 접어든다. 1라운드에서 남자부는 김동명이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여자부는 이효진이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팀을 1라운드 1위로 이끌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었다. 2라운드에서는 또 어떤 선수들의 활약이 우리들 가슴을 설레게 할지 그 결과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해졌다. 과연 4월 첫 주에는 어떤 경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주요 경기를 미리 살펴봤다.
4월 1일(토) 14시 SK호크스 대 인천도시공사
1라운드 : 21-19 인천도시공사 승리

2라운드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호크스와 호시탐탐 1위를 노리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 1라운드에서 인천도시공사가 21-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맞대결에서는 양 팀 골키퍼의 선방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SK호크스는 신인 선수들이 서서히 리그에 적응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장동현, 임재서 등의 활약이 이어지며 팀의 중심인 정수영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2월 26일 후 한 달이 넘게 쉰 상태에서 경기에 임한다. 경기 감각 회복이 최대 관건으로 보인다. 반면 SK호크스는 지난 주 상무피닉스와 경기를 치렀다.
홈 개막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안긴 상대에 복수를 벼르고 있는 SK호크스! 두산의 뒤를 바짝 쫓으며 호시탐탐 1위를 노리고 있는 인천도시공사! SK호크스가 승리를 거둔다면 상위권은 혼전 양상이 예상되고, 인천도시공사가 승리를 거둔다면 다시 한 번 1위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4월 1일(토) 16시 삼척시청 대 SK슈가글라이더즈
1라운드 : 20-20 무승부

1라운드에서 삼척시청은 후반 한 때 16-10으로 크게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의 거센 추격에 경기 종료와 함께 김선화에게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그날의 승점 1점은 결국 두 팀의 1라운드 순위를 갈라놓는 결과를 낳았다.
삼척시청은 승점 11점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와 동률을 이루고 골득실에서 뒤져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초반의 안 좋았던 분위기와 달리 유현지가 복귀하며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삼척시청은 인천시청에 패한 후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라운드에서 이변 아닌 이변을 연출하며 깜짝 1위에 오른 SK슈가글라이더즈.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가장 무서운 점은 팀 분위기.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재편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손민지, 용세라, 김온아, 조아람 등 베테랑 선수들도 젊은 선수들과 융화되어 팀에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자부 1, 2위의 맞대결. 삼척시청이 이기면 순위가 바뀌고 SK슈가글라이더즈가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올린다면 순위는 유지된다. 1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5초를 남겨두고 결과가 나온 양 팀의 승부. 과연 2라운드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4월 2일(일) 16시 부산시설공단 대 서울시청
1라운드 : 25-21 부산시설공단 승리

2017시즌 개막전에서 붙었던 두 팀. 결과는 모두 아는 그대로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2라운드도 맞대결로 시작하게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에 연달아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하지만 약팀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며 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서울시청은 1라운드를 4승 3패를 기록하며 4위로 마무리했다. 당초 3강을 이룰 것이란 예상에는 못 미치는 성적. 서울시청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점. 하위권 두 팀을 제외하면 팀 실점이 가장 많다.
다시 한 번 선두 싸움에 뛰어드려는 부산시설공단. 더 이상 뒤쳐질 수 없다는 각오 아래 반드시 승점 확보가 필요한 서울시청. 서울시청이 이번에도 패하면 상대전적 열세를 기록하는 만큼 반드시 반전이 필요한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