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무스타파(Hassan Moustafa) 국제핸드볼연맹(이하 IHF) 회장이 지난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을 방문하여 궈종엔(Gou Zhongwen) 체육부장관 겸 중국올림픽위원장을 만나 중국핸드볼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외신들이 24일 일제히 밝혔다.
하산 무스타파 IHF 회장과 궈종엔 중국체육부장관 (출처 : IHF)
이 자리에서 하산 무스타파 회장은 다양한 중국핸드볼 발전 방안 및 계획을 제시하는가 하면 IHF와 중국올림픽원회 간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역설해 주목을 받았다.
하산 무스타파 회장이 제안한 내용에는 우수 유럽지도자의 중국핸드볼협회 추천 및 파견을 통한 지도자 역량 강화, 학원핸드볼 활성화사업(Handball@School 프로그램), 중국 국내리그 신설과 활성화 방안, 여자 슈퍼글로브(IHF Super Globe) 대회 개최와 중국 전역에 핸드볼 경기 TV 중계를 통한 핸드볼 관심 증대, 유럽 최상위 팀과의 친선 경기 개최, IHF 주관대회 중국 개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IHF는 2015년과 2016년에 상하이와 베이징에 각각 IHF 핸드볼아카데미(IHF HandballAcademy)를 설립하여 중국핸드볼의 기반을 넓히기 위한 목적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HF 회장의 중국 방문 (출천 : IHF)
최근 중국은 각종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 교류와 마케팅 측면에서 최고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축구는 이미 막대한 자금을 등에 업고 전세계 탑클래스 선수들을 끌어 모으고 있고, 야구도 지난해 우리나라의 많은 지도자들이 진출해 중국 내 야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 스포츠 시장의 커다란 변화속에서 IHF 회장의 중국 방문은 한국 핸드볼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벌써부터 IHF의 중국시장 ''러브콜''이 동아시아핸드볼 활성화와 더불어 한국 핸드볼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내 핸드볼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