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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핸드볼 소식] EHF 여자핸드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 리뷰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7.04.14
조회수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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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F 여자핸드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지난 4월 9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됐다. 일주일 뒤인 오는 15일 2차전 결과를 통해 최종 Final 4 진출팀이 가려지게 된다. 1차전 결과와 함께 2차전에 대한 전망을 미리 내다봤다.

 

 

MKD HC Vardar(마케도니아) 28 : 26 FC Midtjylland(덴마크)

 

마케도니아 최강팀 HC Vardar는 이번 시즌에야 말로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적기로 보인다. 매년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최고의 선수들을 수집하며 챔피언스리그 Final 4 티켓을 따냈지만 번번히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HC Vardar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노르웨이 최고의 레프트윙 Camila Herrem과 프랑스국가대표이자 리우올림픽 Best7 라이트백 Alexandra Lacrabere, 그리고 브라질국가대표 골키퍼 Mayssa Pessoa 등을 영입하면서 노련미가 더해졌다. 

 

FC Midtjylland도 쉽게 물러설 팀이 아니다. 조별라운드에서부터 전통의 명가 Györi Audi ETO를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주목 받았다. 노르웨이대표팀 레프트백 Beronika kristiansen과 덴마크대표팀 센터백 Stine Jörgensen을 중심으로 한 북유럽 커넥션이 공수를 조율하고 있고, 믿고 쓰는 독일 출신의 Sabine Englert 골키퍼가 뒷문을 지키고 있다. 

 

1차전에서는 28대 26으로 HC Vardar가 승리했다. 고작 두 골 차밖에 나지 않지만 2차전은 HC Vardar의 홈에서 펼쳐진다. HC Vardar가 홈에서 Final 4의 축배를 들어올릴 지, FC Midtjylland가 상대 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낼 지 지켜볼 일이다.

 

 

Gyori Audi ETO KC(헝가리) 31 vs 32 Metz Handball(프랑스)

 

8강 최고의 경기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Gyori Audi Eto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Metz는 시종일관 4~5골 차로 앞서나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중반 Gyori의 노련한 플레이에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경기종료 8초를 남기고 Ana Gros가 10m 라인에서 던지 중거리슈팅이 사각지대에 꽂히면서 1골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결승공의 주인공 Ana Gros (출처 : EHF 공식 페이스북)

 

 

Metz를 주목해야 할 점은 만 34살의 Emmanuel Mayonnade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것. 그는 1990년대생들로 팀을 꾸렸고 어린 선수들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내고 있다. 하지만 Metz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2차전은 Gyor Audi Arena로 원정을 떠나야 한다는 것. Audi Arena가 어디인가? 헝가리 여자핸드볼의 메카이자 유럽 명문 Gyori Audi Eto의 홈 경기장이다. 

 

이번 시즌 Gyori는 원정경기에서는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홈에서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본선리그에서도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Gyori의 중심엔 여전히 세계핸드볼과 헝가리의 레전드 Anita Gorbicz가 있다. Metz가 새로운 역사를 써낼 것인지 전통의 Gyori Audi Eto가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Final 4 열차에 탑승할지 2차전의 가장 흥미로운 매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FTC-Rail Cargo Hungaria(헝가리) 25 vs 30 CSM Bucuresti(루마니아)

 

헝가리의 Budapest를 연고로 하는 FTC-Rail Cargo Hungaria와 디펜딩챔피언 CSM Bucuresti 간 1차전에서는 Isabelle Gullden이 7m 페널티스로를 포함 혼자 10골을 퍼부은 CSM Bucuresti의 5골 차의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FTC-Rail Cargo Hungaria은 11골로 분전한 Aniko Kovacsics를 중심으로 경기 내내 1~3골 차의 시소게임을 할 만큼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했다.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CSM Bucuresti는 2연패를 목표로 전력보강을 했지만 본선리그에서 3위로 8강에 오를 만큼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너무 많은 국적의 선수들이 모인 탓이 크지 않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FTC-Rail Cargo Hungaria에게 홈에서 열릴 2차전은 충분히 역전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이번 시즌 Final 4는 Budapest에서 열리는 만큼 FTC-Rail Cargo Hungaria가 홈에서 반전의 역사를 쓰며 Final 4에 진출할 지, 또 헝가리클럽 두 팀(나머지 한 팀은 Gyori Audi Eto KC)이 동반 진출할 수 헝가리 핸드볼팬들의 모든 관심이 이 한 경기에 쏠려 있다.

 

 

Larvik(노르웨이) 17 vs 31 Buducnost(몬테네그로)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Buducnost이 모두의 예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전반 중반까지 Larvik에 우위를 내줬지만 막강한 Back라인(Neagu, Bulatovic)의 활약을 앞세워 14점 차의 완승을 거뒀다. 

 

 

Buducnost의 중심 Cristina Neagu (출처 : EHF 공식 페이스북)

 

 

Buducnost는 2년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Buducnost은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센터백이자 캡틴 Milena Raicevic와 스페인국가대표 Darly Zoqbi De Paula 골키퍼가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들이 결장하고 Larvik의 홈에서 2차전이 펼쳐지는 것을 감안해도 Larvik이 승리하기에는 힘들어 보이고 승리한다 해도 15골 이상으로 이겨야 하기 때문에 Final 4 진출은 힘들어 보인다. 

 

이번 시즌 종료 후, Buducnost는 대형선수 두 명을 떠나 보낼 예정이다. 세계최고의 레프트백 Cristina Neagu는 고국의 CSM Bucuresti로 이적할 예정이고, 세르비아 괴물피봇 Dragana Cvijic는 마케도니아의 MKD HC Vardar로 이적이 확정됐다. (Cristina Neagu은 어린 시절 우선희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Larvik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함께했던 선수들이 여전히 여럿 뛰고 있을 정도로 노쇠화됐다. 시즌 종료 후 Gro Hammerseng-Edin과 Anja Hammerseng-Edin 등이 은퇴 예정이다. 

 

 

8강 2차전 경기일정

 

MKD HC Vardar(마케도니아)  vs FC Midtjylland(덴마크)

4월 15일 17시30분 ㅣ 마케도니아 Skopje 현지시간

 

Gyori Audi ETO KC(헝가리) vs Metz Handball(프랑스)

4월 15일 19시 ㅣ 헝가리 Gyor 현지시간

 

FTC-Rail Cargo Hungaria(헝가리) vs CSM Bucuresti(루마니아)

4월 15일 16시45분 ㅣ 헝가리 Budapest 현지시간

 

Larvik(노르웨이) vs Buducnost(몬테네그로)

4월 15일 17시 ㅣ 노르웨이 Larvik 현지시간

 

 

한편, 남자부는 4월 23일과 29일 8강 1, 2차전이 홈&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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