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핸드볼협회가 주관하는 ‘2017 청소년체육활동지원 여학생 스포츠 핸드볼교실’이 문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여학생의 다양한 운동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종목별 스포츠활동을 육성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2016년에는 축구, 배구 농구를 비롯해 11종목이 운영됐고 올해는 4개 종목이 추가되면서 확대 운영되고 있고 핸드볼도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전국적으로 31개 학교가 선정되었고 총 16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6월 9일 서울에 위치한 논현초등학교에서 이상은 강사가 참가한 가운데 수업이 진행됐다. 논현초등학교는 김희진 교사가 담당하고 있는데, 김희진 교사는 핸드볼학교 1기 때부터 자녀와 함께 수업에 참여했을 정도로 핸드볼 사랑에 푹 빠져 있다. 이번 핸드볼교실도 김희진 교사가 발 벗고 나서 참가신청을 했다. 또, 김희진 교사가 맡고 있는 반 외 다른 반 아이들도 골고루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덕분에 이상은 강사만 그에 따른 수고를 감수해야 했다.

수업시간에 맞춰 아이들이 강당으로 모여들었고, 천진난만함 속에 수업이 진행됐다. 이상은 강사는 가벼운 몸 풀기부터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여갔다.

꼬리잡기 게임, 공을 가랑이 사이에 낀 채 릴레이 달리기 등 친숙하면서도 흥미 위주의 수업이 진행됐다.

아이들 중에는 몸이 안 좋다며 쉬거나 소극적인 아이들도 있었지만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수업에 동참했고 함께 즐겼다.
웃고 떠들고 달리고... 그렇게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어느덧 아이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아이들은 건강하게 뛰어 놀며 핸드볼 공과 친숙해졌고, 협동심과 정정당당 스포츠 정신도 배워나갔다.

이상은 강사는 “핸드볼을 전혀 모르는 아이들이 핸드볼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일반인들에게 핸드볼이 좀 더 친숙한 종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핸드볼은 비인기종목 혹은 어려운 스포츠로 각인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꼭 일깨워주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수업도 저학년에 맞게 공과 친숙하고 즐길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