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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우생순 주인공 될래요'… 대구 사수초 핸드볼팀 창단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7.06.22
조회수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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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수초등학교가 4~6학년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여자 핸드볼팀을 창단했다.<br>

 

대구에서 모처럼 비인기종목인 핸드볼팀이 창단됐다. 

 

대구 사수초등학교는 6학년 15명을 주축으로 한 스포츠클럽선수단과 4ㆍ5학년 학생 15명으로 이뤄진 엘리트선수단으로 구성된 여자핸드볼선수단을 만들어 조만간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핸드볼은 비인기종목인 탓에 학교운동부가 줄어드는 등 선수 발굴에 애를 먹는 종목이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핸드볼팀도 성명초와 성서초 2곳만 운영되고 있다. 그마저도 성명초는 선수 부족으로 팀 해체 위기를 겪다 타 학교 선수를 전학시켜 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사수초의 핸드볼팀 창단은 지역 핸드볼 유망주 발굴과 선수층 확대에 긍정적인 기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수초 선수단은 유호진 체육부장 및 안기석 전임코치가 학생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지도하고 있다. 

 

4ㆍ5학년 선수들은 하반기에 예정된 제47회전국소년체육대회평가대회 첫 출전을 위해 훈련하고 있으며, 6학년 선수들은 7~8월 열리는 2017 대구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핸드볼대회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시핸드볼협회는 핸드볼팀 창단을 반기며 황정동 컬러풀대구시청핸드볼팀 감독을 파견해 학생 훈련을 돕는 등 기량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도 2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대한핸드볼협회도 학교에 골대 등을 지원하며 핸드볼 저변 확산에 나선다. 

 

대구핸드볼협회 구진모 회장은 “사수초등학교 핸드볼 선수들에게 유니폼과 용품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아낌없이 후원할 예정”이라며 “사수초를 시작으로 앞으로 사수중학교에도 핸드볼팀을 신설토록 노력해 핸드볼이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수초 핸드볼팀 배지영 학생은 “핸드볼을 통해 친구들과의 협력하는 기회를 배우고 골을 넣었을때 짜릿함을 잊을수 없다”고 했고, 박서희 학생은 “핸드볼은 다른종목보다 배우기 쉬워 느는 실력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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