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슈가글라이더즈의 선두 견인을 이끌고 있는 김온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News1
남자부 두산 집안싸움, 여자부 SK 2파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 2월 막을 올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정규리그 종료를 2주 남기고 개인 타이틀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남자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두산에서 정의경, 김동명, 박찬영 등이 MVP를 놓고 집안 싸움을 하고 있고, 여자부에서는 현재 1위인 SK슈가글라이더즈의 김온아-이효진 2파전 양상이다. 만약 김온아가 MVP를 수상할 경우 2015년에 이어 2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핸드볼리그의 꽃으로 불리는 득점왕 타이틀을 가져갈 후보도 윤곽이 드러났다.
2~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남자부 득점왕은 이은호(충남체육회), 여자부는 권한나(서울시청)가 확정적이다. 이은호는 상무를 제대하고 올 시즌 충남체육회에 복귀해 팀 성적이 하위권으로 처졌음에도 불구하고 85골을 기록하며 2위와 20골 차이가 나는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권한나도 22일 현재 팀이 시즌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57골을 기록, 2위권과 34골 차로 앞서 있다. 특히 권한나는 어시스트(75개), 공격포인트(232점)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득점, 어시스트, 공격포인트 등 공격 부문 3관왕 달성이 확정적이다. 권한나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득점왕을 예약했다.
이 밖에도 신인왕 경쟁도 가시화되고 있다.
남자부의 경우 대형신인이 많지 않은 가운데 SK호크스 장동현이 득점 공동 3위(59골)에 이름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여자부는 SK의 대졸신인 조수연과 대구시청의 주전 센터백인 김아영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앞으로 대구(6월 23~25일)와 부산(6월 30일~7월 2일)에서의 정규리그 마지막 2주 일정을 소화한다.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1위를 확정한 가운데, 2, 3위 인천도시공사(승점 17)와 SK호크스(승점 16)가 2경기를 남기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2위 싸움을 할 전망이다.
여자부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33), 서울시청(승점 28), 부산시설공단(승점 24)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24일 SK슈가글라이더즈가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게 된다.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2-3위 팀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7월 8~12일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을 통해 2017시즌 남녀부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