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이사장배 전국교육대학선수권대회가 10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서울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로 8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전국의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핸드볼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남자부 10개 팀과 여자부 9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첫째 날 조별예선과 둘째 날 6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대회가 치러진 SK핸드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은 대회 내내 핸드볼의 열기로 가득했다. 순수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대회임에도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기량을 느낄 수 있었고, 시합에 임하는 선수들의 진지한 눈빛은 엘리트 선수들의 그것 못지않았다.

자리를 함께 한 관중들 또한 골이 들어갈 때마다 환호하며 핸드볼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반면, 상대팀 선수가 넘어졌을 때는 먼저 다가가 일으켜 주고 사과하는 등 아마추어대회 특유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경인교대, 남녀 동반 우승에 환호하다
이번 대회는 경인교대의 남녀 동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에는 공주교대가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경인교대가 이를 이었다.
여자부에서 경인교대는 조별예선에서 청주교대와 대구교대에게 승리를 거두며 무난하게 조 1위로 6강에 진출했다. 6강에서 진주교대를 1점 차로 따돌린 경인교대는 준결승전에서 광주교대마저 5-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조별예선에서 만났던 대구교대. 대구교대는 지난해 우승팀 공주교대를 6강 토너먼트에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부산교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인교대는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과 선수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내리 5점을 득점하며 5-0으로 앞서나갔고 대구교대는 경기 막판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경인교대는 최종스코어 5-1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 경인교대는 조별예선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6강에 진출했다. 6강에 오른 경인교대는 전주교대를 상대로 10-0 스코어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선 대구교대를 만나 치열한 승부 끝에 11-9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부 결승전에서 직전 여자부의 우승으로 힘을 얻은 경인교대는 전반 시작과 함께 앞서나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초반 연이어 골을 성공하며 전반을 6-3으로 앞서나간 경인교대는 후반 들어 진주교대의 끈질긴 추격에 8-8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다시금 앞서나가 12-9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동반 우승이 확정되자 경인교대 학생들은 남녀 모두 코트로 뛰쳐나와 서로를 끌어안으며 환호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대한체육회TV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전국으로 생중계 된다는 소식에 결승전에 진출한 팀들의 선수들은 더욱더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