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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남자핸드볼 감독 \"일본전은 연습일 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5.08
조회수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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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은 연습일 뿐입니다. 베이징올림픽 4강 목표에 맞춰 모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태훈(하나은행) 남자핸드볼대표팀 감독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에서 반드시 4강에 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태훈 감독은 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펼쳐진 일본과 친선 평가전에서 30-29, 1점 차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둔 뒤 인터뷰에서 \"베이징 목표는 최소한 4강이다. 현재 큰 차질없이 준비가 잘 되고 있다. 올림픽은 어차피 유럽 팀과 대결이다. 이에 대비한 훈련을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일본과 평가전을 수월하게 이길 것으로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을 18-13, 5점 차로 크게 앞섰는데 후반 들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동점에 역전까지 허용했고 패색이 짙었지만 간신히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그는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리듬 등 모든 것을 올림픽에 맞추고 있다. 일본전은 연습이었을 뿐 다른 의미는 없다\"며 \"지난달 독일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귀국 후에도 태릉선수촌에서 계속 체력 훈련을 하다 보니 선수들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일 일본 도요타에서 친선정기전 2차전이 있는데 그 경기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연습삼아 치를 예정이다. 올림픽만 보고 가겠다\"고 했다.

경기 소감에 대해서는 \"해외파가 빠진 데다 일본에서 뛰는 백원철과 이재우가 빠져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질 뻔 했던 경기이지만 선수들이 일본에는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해 결국 1골이라도 이겼다\"며 \"또 오늘 경기는 수비가 엉망이었다. 우리의 약점을 많이 찾아냈으니 나름대로 성과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훈련 계획을 묻자 \"7월까지는 체력 훈련이다. 신장과 파워가 월등한 유럽 선수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전진 압박 수비를 펼쳐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김태훈 감독은 또 \"이달 말 이집트에서 6개국 초청대회를 치르고 프랑스에서도 몇 차례 평가전을 하는 등 20여일의 전지훈련이 계획돼 있다.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경기에서 이기는 것보다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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