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9회 아시아주니어(U-19)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백상서(한국체대) 감독이 이끄는 여자주니어대표팀은 7일 밤(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센터백 김온아(15골.효명건설)와 라이트백 유은희(10골.인천여고)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홈팀 카자흐스탄을 40-27로 대파했다.
1990년 중국에서 열린 초대 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한번도 아시아 정상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한국은 9연패를 이루며 여자핸드볼에서 아시아의 맹주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지 교민 50여명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한국은 전진 압박 수비로 상대 패스를 차단해 속공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전반을 24-14, 10점 차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이후에도 라이트윙 배민희(한국체대)가 후반에만 5골을 터뜨리고 골키퍼 주희(백제여고)가 결정적인 슈팅을 수차례 선방해내며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키며 낙승했다.
한국의 차세대 거포로 성장한 김온아와 유은희는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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