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남자중학교 핸드볼 최강팀’ 인천효성중학교(이하 효성중)가 ‘제8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핸드볼 3연패를 달성했다.
효성중은 3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남중부 결승에서 전·후반 내내 상대 경북 선산중에 끌려갔지만, 막판 강한 집중력으로 18-17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 획득과 함께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반을 7-10 3점차로 뒤진 가운데 후반에 접어든 효성중은 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16-16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 이어 1분 넘게 서로 공방전을 펼치다 후반 1분 30초를 남기고 선상중의 파울로 인한 페널티스로로 17-16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종료 45초를 남기고 17-17 동점 허용, 효성중은 마지막 공격에서 차분하게 빠른 패스와 함께 중앙공격을 성공시키며 결국 18-17로 치열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효성중은 지난 2006년 울산 소년체전부터 3년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명실상부 중학교 최강 핸드볼팀으로 등극하게 됐다.
효성중 핸드볼팀 15명 가운데 주장을 맡고 있는 김태식(3년)은 “3연패를 위해 동계훈련과 소년체전 강화훈련 때 정말 힘들었다”면서 “1학년 때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너무 좋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해 고등학교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용구(36)감독은 “연습장이 여의치 않은데도 이곳저곳을 전전하면서 열심히 연습해주고, 3연패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면서 “어린 핸드볼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핸드볼 연습 공간 1개쯤 있었으면 하는 것이 지금의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최유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