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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이색 신청자들로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핸드볼학교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8.03.27
조회수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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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타와 함께 하는 핸드볼학교가 3월 17일 첫 수업을 갖고, 2018 학년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이색 신청자를 여럿 찾아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학생은 외국인 학생이었다. 지금까지 핸드볼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 중 최초의 외국인 학생이었다.

 

펠릭스(풀네임이 너무 길어 어렵다며 펠릭스로 불러달라고 했다)란 이름의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환 학생으로 지난 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독일에서 태어나 5살 때부터 핸드볼 선수로 활동했는데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한동안 핸드볼을 접할 일이 없다가, 지난해 외대 핸드볼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다시 핸드볼을 접하게 했다고 했다. 핸드볼학교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외대 핸드볼동아리부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핸드볼을 배우고 싶어 핸드볼학교를 신청했는데, 이러한 소식을 듣고 펠릭스도 함께 신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018년도 성인부는 유독 어린 학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대진고, 경성고 등 학교에서 학교스포츠클럽으로 핸드볼을 배우게 된 학생들이 욕심이 생겨 핸드볼학교까지 문을 두드렸던 것이다. 그 중 혜성여고에서 단체로 참가한 8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그들은 지난해까지 하계중에서 학교스포츠클럽팀으로 활동했다. 주장을 맡고 있는 하귀주 학생의 말을 빌면 하계중 소속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핸드볼의 재미에 흠뻑 빠져 지냈는데, 혜성여고 진학 후 핸드볼클럽팀이 없어 고민하다 핸드볼학교 얘기를 듣고 수업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했다. 

 

성인부는 다양한 연령대가 모이며 수업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수비 자세부터 스텝, 패스, 슈팅 등 엘리트 선수들의 훈련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참가자들의 의욕을 부추겼고, 숙련자들과 초보자와 구분을 지어 초보자들도 쉽게 핸드볼에 입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면 그들이 이토록 핸드볼에 미친 이유는 무얼까? 하나같이 핸드볼을 실제로 접하면 생각보다 쉬운 스포츠라고 입을 모았다. 룰이 다소 생소하지만 적응 후에는 핸드볼만큼 쉬운 스포츠가 없다고 했다. 

 

또, 성취욕을 꼽았다. 혜성여고 하귀주 학생은 “물론 지난해 우승한 것도 있지만, 핸드볼을 하고 나서 성취감 같은 것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모든 일을 열심히 하고 내 스스로 달라진 것을 많이 느꼈다”며 핸드볼을 접하고 달라진 점을 꼽았다. 

 

2018 스타와 함께 하는 핸드볼학교가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성인부는 실력이 일취월장하며 동호회 대회도 팀을 꾸려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핸드볼학교 학생들이 전국학교스포츠클럽핸드볼대회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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