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017-2018 유럽남자핸드볼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끝났다. 치열한 승부 끝에 2차전을 더욱 기대케 한 경기도 있었고 다소 싱겁게 끝난 경기도 있었다. 1차전 어떤 결과들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봤다.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 28 : 28 몽펠리에(Montpellier HB)
플렌스부르크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전반 17-15로 홈팀 플렌스부르크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들어서 몽펠리에 피벗 루도빅 파브레가스(Ludovic Fabregas, 프랑스)의 피벗 플레이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후반 중반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패를 결정하지 못하고 28-28 무승부로 끝마쳤다. 2차전을 홈에서 맞이하는 몽펠리에가 조금 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키엘체(PGE Vive Kielce) 28 : 34 파리생제르망(Paris Saint-Germain Handball)
키엘체는 홈에서 맞이한 1차전에서 전반 수비에 구멍이라도 난 듯 파리생제르망의 화려한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전반 10-22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받았다.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키엘체는 알렉스 두쉬바예프(Alex Dujshebaev, 스페인)가 이른바 미친 활약을 펼치면서 스코어를 점점 좁혔으나 역부족이었고 28-34 여섯 골 차로 홈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파리원정에서 6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낭트(HBC Nantes) 33 : 27 스키언(Skjern Handbold)
낭트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낭트는 전반부터 스키언을 밀어붙였다. 그 중심에는 노장 도미닉 클라인(Dominik Klein, 독일)이 경기를 이끌면서 전반 18-12로 마쳤다. 후반에도 낭트는 스키언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이끌어갔고 점수차는 그대로 유지하며 33-27로 낭트가 1차전에서 승리하며 파이널 4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낭트는 클럽 역사상 최초 파이널 4 진출을 노린다.
킬(THW Kiel) 28 : 29 바르다르(HC Vardar)
킬의 홈구장 슈파카센 아레나에서 열린 1차전에서 킬과 디펜딩챔피언 바르다르는 시소게임을 이어가며 12-14로 바르다르가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킬은 미하 차라베크(Miha Zarabec, 슬로베니아)의 빠른발을 이용해서 바르다르의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다. 하지만 양쪽 백인 마르코 부윈(Marko Vujin, 세르비아)과 니콜라 빌리크(Nikola Bilyk, 오스트리아)가 40%대의 저조한 득점 성공률을 보이면서 28-29 홈에서 패배했다. 킬은 2011년 이후 7년 만에 8강 홈 패배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