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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핸드볼소식] 2017-2018 유럽여자챔피언스리그 파이널4 리뷰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8.05.14
조회수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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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유럽여자챔피언스리그가 교리아우디에토(Gyori Audi ETO KC)의 우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교리와 바르다르(HC Vardar, 마케도니아)는 2년 연속 결승전에서 맞붙어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핸드볼 팬들은 두 팀의 피 말리는 승부 덕분에 지난 주말 뜨거운 한 주를 보낼 수 있었다. 

 

 

교리는 준결승에서 부쿠레슈티를 만나 26-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교리는 부쿠레슈티의 크리스티나 조지아나 네아구(Cristina Georgiana Neagu, 루마니아)를 6득점(6/16)으로 봉쇄했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부쿠레슈티의 결승행을 저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바르다르는 로스토프-돈(Rostov-Don, 러시아)을 만나 전반부터 앞서나가며 25-19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로스토프-돈은 몇몇 베테랑 외에는 경험 부족을 실감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에바 키스, 종료 직전 승부를 결정짓는 선방으로 팀에 우승 안겨

 

교리와 바르다르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결승에서 재대결했다. 전반은 교리가 앞서 가면 바르다르가 따라가는 상황이 이어지며 9-9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동점으로 마무리됐지만 전체적으로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교리가 주도권을 가져온 상황이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승부의 추를 되돌린 선수는 바르다르의 골키퍼 아만딘 레이노드(Amandine Leynaud, 프랑스)이었다. 바르다르는 레이노드의 4연속 세이브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근소한 우세 속에 앞서나갔다. 

 

그리고 20-20 동점 상황에서 경기 종료 10초를 남겨놓고 마지막 공격권을 얻은 바르다르는 안드레아 페네지치(Andrea Penezic, 크로아티아)가 아쉽게 오버스텝을 범하며,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전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교리였다. 교리는 에두아르다 탈레스카 아모림(Eduarda Idalina Amorim Taleska, 브라질)의 소위 미친 활약이 이어졌다. 정규 시간에서 단 두 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던 아모림은 연장 전반에만 3골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고, 아모림의 활약 속에 교리가 24-23 한 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교리의 상승세는 연장 후반에도 계속됐다. 3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던 교리. 하지만 이때부터 바르다르의 미친 추격이 시작됐다. 중거리 슛과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다시 한 골 차로 따라붙은 바르다르는 스티네 브레달 오프테달(Stine Bredal Oftedal, 노르웨이)이 패스미스를 범하며 경기 종료 10초를 남겨두고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다. 

 

빠르게 속공을 전개한 바르다르는 안드레아 카나디아(Andrea Canadija, 크로아티아)에게 노마크 찬스의 기회가 났다. 들어가면 동점이 되는 상황이었고, 막으면 교리가 우승하는 결정적 상황이었다. 현장의 모든 이들이 집중한 상황. 하지만 카나디아가 슛한 볼을 교리의 골키퍼 에바 키스(Eva Kiss, 헝가리)의 손에 걸렸고, 그대로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다. 교리의 2연패가 결정되는 순간. 

 

 

교리는 감독까지 모두 코트로 뛰쳐나와 키스의 주변에서 한데 어우러져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눈물을 흘렸다. 반면, 아쉽게 또 다시 교리에 막혀 우승에 실패한 바르다르 선수들은 허탈함 속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우승한 교리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준우승에 머문 바르다르 선수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2017-2018 유럽여자챔피언스리그는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연출하며 막을 내렸다. 유럽에서 왜 핸드볼이 인기가 있는지 느낄 수 있었던 명승부였다. 교리는 이번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4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사진출처

EHF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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