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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핸드볼소식] 2017-2018 유럽남자챔피언스리그 파이널4 개막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8.05.21
조회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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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과 27일(이하 우리나라 시간) 유럽남자챔피언스리그 파이널4가 독일의 쾰른 란세스 아레나(Lanxess-Arena)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남자부는 유난히 이변이 많이 일어났다. 파이널4 단골이었던 바르셀로나(FC Barcelona Lassa, 스페인), 베스프렘(Telekom Veszprem HC, 헝가리), 킬(THW Kiel, 독일) 등이 토너먼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낭트(HBC Nantes, 프랑스), 파리생제르망(Paris Saint-Germain Handball, 프랑스), 바르다르(HC Vardar, 마케도니아), 몽펠리에(Montpellier HB, 프랑스) 등 프랑스리그팀이 3팀이나 파이널4에 진출했다. 이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이기도 하다. 과연 파이널4에서는 어떤 또 다른 이변이 벌어질지 파이널4 준결승전을 미리 점쳐 봤다.

 

 


 

낭트(HBC Nantes, 프랑스) vs 파리생제르망(Paris Saint-Germain Handball, 프랑스)

 

유럽챔피언스리그 파이널4 역사상 첫 프랑스 클럽 간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낭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계적인 라이트백 키릴 라자로프(Kiril Lazarov, 마케도니아)를 영입했는데 파이널4 진출의 결과로 이어졌다. 라자로프는 우리나라 나이로 서른아홉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며 낭트를 클럽역사상 최초로 파이널4로 진출시켰다. 또, 시릴 두물랑(Cyril Dumoulin, 프랑스) 골키퍼가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스타군단 파리생제르망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파리생제르망은 언제나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지만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 아쉬움을 줬다. 세계최고의 스타플레이어 니콜라 카라바티치(Nikola Karabatic, 프랑스)를 중심으로 미켈 한센(Mikkel Hansen, 덴마크), 우베 겐스하이며(Uwe Gensheimer, 독일)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다. 반면 주전 대부분이 서른을 넘긴 점은 파리생제르망의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 골키퍼 티에리 오메이어(Thierry Omeyer, 프랑스)는 우리 나이로 어느덧 43살이다. 따라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파리생제르망의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의 결과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 두 팀 간 상대전적은 (리그와 컵 대회 포함) 파리생제르망이 2승 1무 1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펼쳐져 전적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바르다르(HC Vardar, 마케도니아) vs 몽펠리에(Montpellier HB, 프랑스)

 

디펜딩챔피언 바르다르는 킬과의 원정 경기에서 행운의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 할 수 있었다. 하지만 8강에서 보여준 전력은 디펜딩챔피언이라 보기에 거리가 멀었다. 과연 프랑스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는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바르다르의 강점은 백 선수의 호쾌한 중거리슛에 있다. 라이트백 다이니스 크리스토판스(Dainis Kristopans, 라트비아)의 신장은 무려 215cm며, 레프트백 부코 보로잔(Vuko Borozan, 몬테네그로)은 203cm다. 그리고 이들을 조율해주는 센터백 루카 신드리치(Luka Cindric, 크로아티아)의 플레이는 가히 최고다. 아르파드 스테르빅 카파르(Arpad Sterbik Capar, 스페인) 골키퍼가 든든히 골문을 지키고 있고, 티무르 디비로프(Timur Dibirov, 러시아)와 이반 쿠피치(Ivan Cupic, 크로아티아) 양 윙 플레이어들의 속공 전개 또한 일품이다. 지난해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서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몽펠리에는 16강에서 바르셀로나(FC Barcelona Lassa)를 꺾는 이변 아닌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는 분데스리가 선두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마저 꺾고 파이널4에 진출했다. 

몽펠리에의 중심에는 프랑스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빈센트 제라드(Vincent Gerard, 프랑스)가 있다. 제라드 골키퍼는 플렌스부르크와의 8강 2차전에서 무려 47%(16/34)의 놀라운 방어율을 기록하며 팀이 파이널4에 진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 외에 미카엘 기구(Michael Guigou, 프랑스), 발렌틴 포르테(Valentin Porte, 프랑스), 루도빅 파브레가스(Ludovic Fabregas, 프랑스)와 최근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멜빈 리차드슨(Melvyn Richardson, 프랑스) 등 프랑스대표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몽펠리에는 프랑스리그에서 우승이 유력해 내심 더블을 노리고 있다. 

 

한편, 파이널4의 개최 장소인 독일 쾰른 란세스 아레나(Lanxess-Arena)는 2만 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경기장으로, 유럽핸드볼의 성지답게 파이널4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다. 또, 파이널4 전 경기가 유럽핸드볼연맹 라이브 사이트인 EHF TV(https://www.ehftv.com/int/)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 주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 교리아우디에토(Györi Audi ETO KC)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또 어떤 감동의 드라마가 쓰일지 주말 다시 한 번 유럽 전역이 핸드볼의 열기로 달아오른다.

 

 

사진출처

EHF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1

EHF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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