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펼쳐졌다. 모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던 각 학교의 핸드볼팀들은 이번에는 지역의 명예를 걸고 지역을 대표해 출전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남중부 결승에서는 3월 협회장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충남대표 천안월봉중이 경기대표 남한중을 26-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월봉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2018시즌 남중부에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 올해 열린 3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지성, 이세빈의 연속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천안월봉중은 5-5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11분 이후, 상대 득점을 단 1점에 묵으며 소나기골을 터뜨려 14-6으로 전반을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더욱 점수 차를 벌린 천안월봉중은 후반 4분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지성이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9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임호, 손민기, 이세빈(이상 4득점)이 그 뒤를 이었다. 남한중에서는 나의찬이 양 팀 최다인 11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여중부 결승에서는 강원대표 황지여중이 인천대표 만성중과 치열한 접전 끝에 19-17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황지여중은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중반 5-2로 앞서나가며 주도권을 가져온 황지여중은 만성중 벤치의 변칙플레이에 고전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공격 시 골키퍼를 빼고 필드플레이어를 한 명 더 투입한 것.
결국 전반을 7-7 동점으로 마친 황지여중은 후반 초반 10-11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황지여중은 곧바로 동점에 이어 역전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고, 주전들의 고른 득점 속에 점수 차를 벌리며 두 점 차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연송이 양 팀 최다인 11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지은혜도 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만성중에서는 오현수가 10골을 기록했다.
먼저 열린 초등부 경기에서는 남초부의 강원대표 삼척초와 여초부의 광주대표 광주효동초가 제주대표 제주선발과 충북대표 금천초를 각각 27-18, 14-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척초는 종별선수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광주효동초는 인천구월초(인천대표), 황지초(강원대표) 등 강팀을 연달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홈 코트의 금천초를 꺾었다.
이번 대회는 강원대표팀들의 선전이 눈에 띠었다. 강원대표로 출전한 태백중, 황지여중, 삼척초, 황지초가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고 그 중 두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홈 코트의 충북대표팀들의 선전도 관심을 받았다. 남초부를 제외한 증평중(남중부), 일신여중(여중부), 금천초(여초부)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