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핸드볼, 폴란드와 두차례 평가전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폴란드와 두차례 평가전을 통해 2008 베이징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점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대표팀이 29일 낮 12시40분(MBC 생중계 예정)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폴란드와 평가전을 벌이고 사흘 뒤인 다음달 1일 두번째 평가전(시간.장소 미정)을 비공개로 갖는다고 14일 전했다.
폴란드는 그동안 유럽에서도 상위권 팀은 아니었지만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유력한 메달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신흥 강호.
기존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 거의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2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까지 올라 홈팀 독일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폴란드는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평가전은 폴란드가 27일 입국해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폴란드와 평가전은 베이징에서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 올림픽 조 편성에서 한국은 B조에 속해 A조에 포함된 폴란드와 조별리그에서 만나지는 않지만 8강 이후부터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김태훈 남자대표팀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화면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는데 힘이나 빠르기, 높이 등에서 모두 뛰어난 전형적인 유럽 팀이다. 5월에 유럽 전지훈련 이후 국내에서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는데 이번 평가전이 그 성과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려면 어차피 유럽 팀을 넘어서야 한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승패에 관계없이 유럽 팀을 이길 수 있는 다양한 전술을 실험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국을 전지훈련 장소로 택한 다른 나라 핸드볼 대표팀은 브라질 여자대표팀이 있다.
브라질 여자대표팀은 이달 말 입국해 대구에 캠프를 차리고 여자실업 대구시청과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브라질은 한국 여자대표팀과 올림픽 조별리그 B조에 함께 속해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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