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재현할 남녀 핸드볼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4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강화위원회를 열고 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대표팀 각 15명씩 30명을 결정했다.
이번 명단은 기존에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해오던 각팀 대표선수 18명 가운데 3명씩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을 금빛으로 바꾸려는 여자대표팀의 경우 무릎 부상 회복이 안돼 지난 12일 먼저 태릉에서 퇴촌한 이상은(서울시청)에 명복희(히포방크)와 유은희(벽산건설)가 추가로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대표팀에 \'아줌마\' 멤버는 오성옥과 오영란, 허순영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아테네를 경험한 멤버는 이들 3명과 문필희, 최임정, 김차연까지 6명이다.
임영철 여자대표팀 감독은 \"베이징에서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최대한 골랐다. 명복희의 경우 아테네 멤버이지만 그동안 훈련 부족 때문에 탈락했고 유은희의 경우 경험 부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에서 1988 서울올림픽 은메달 이후 20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자 대표팀에서는 윤시열(하나은행)과 오윤석(두산),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 등 3명이 빠진다.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는 한경태(오트마)와 이창우, 김태완, 윤경민(이상 하나은행), 박찬용(인천도시개발공사), 이태영(코로사), 윤경신(두산), 이재우, 백원철(이상 다이도스틸) 등 9명이다.
김태훈 남자대표팀 감독은 \"지도자 입장에서 탈락한 선수들 얼굴 보기가 미안하지만 데려갈 수 있는 선수 수에 한계가 있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경험과 체력, 전술적 필요성 등을 최대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종 명단.
◇남자
△감독 = 김태훈
△코치 = 장인익
△선수 = 강일구 한경태 이창우(이상 GK) 박중규 박찬용(이상 PV) 이태영 김태완(이상 LW) 정의경 고경수(이상 CB) 백원철 윤경민(이상 LB) 정수영 윤경신 이재우(이상 RB) 조치효(RW)
◇여자
△감독 = 임영철
△코치 = 백상서 최석재
△선수 = 오영란 이민희(이상 GK) 허순영 김차연 유현지(이상 PV) 오성옥 김온아(이상 CB) 문필희 송해림(이상 LB) 최임정 홍정호(이상 RB) 안정화 김남선(이상 LW) 박정희 배민희(이상 RW)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