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1일 독일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News1 온다예 기자
(인천공항=뉴스1) 온다예 기자 = 사상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을 꾸려 세계선수권 대회에 나서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1일 부푼 기대를 안고 독일로 출국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 26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독일로 날아갔다.한국 남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6년 만이다. 남북 단일팀을 이뤄 출전하게 된 것도 뜻깊은 일이다.조영신 감독은 "6년 만에 참가하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북측 선수들과 마음을 하나로 합쳐 개막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7일 진천선수촌에서 1차 훈련을 거친 대표팀은 이날 독일로 출국해 22일 현지에서 북측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한국 선수 16명과 북측 선수 4명으로 꾸려진 단일팀은 독일 현지에서 약 2주간 합동 전지훈련을 마친 뒤 개최국 독일과 2019년 1월10일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보다 연령대를 평균 4세 이상 낮추며 세대 교체를 감행했다. 강전구(두산), 서승현, 박동광(이상 하남시청), 강탄(한체대)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남측 대표팀 16명의 평균연령은 25.8세다. 독일과 덴마크에서 공동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조별리그로 펼쳐지는 예선에서 A·B조 상위 3팀, C·D조 상위 3팀까지 2개 조의 본선라운드에 진출하고 본선 각 조의 상위 2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이어 준결승과 결승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단일팀은 독일,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브라질과 함께 A조에 편성됐고 단일팀 명칭은 평창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코리아(COR)를 사용할 예정이다.hahaha828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