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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종목 집중분석-핸드볼>“해피엔딩 ‘우생순’ 기대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7.29
조회수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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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가기까지 남녀 모두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주관하는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편파판정으로 티켓을 놓쳤다가 재경기 및 최종예선에서 힘들게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작년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여자 예선과 9월 일본에서 치러진 남자 예선에서 한국은 모두 2위에 머물며 베이징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국제핸드볼연맹(IHF)이 노골적인 편파판정에 문제를 제기해 재경기를 마련했고 지난 1월 일본에서 열린 재경기에서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본선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자의 경우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재경기 판결을 다시 뒤집으면서 3월말 프랑스 님에서 열린 IHF 최종예선에서 3번째 도전 만에 올림픽 본선행을 최종 확정했다.

남녀 모두 12개 팀이 출전, 6개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조 1~4위가 8강에 올라 크로스토너먼트를 진행한다. 한국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에서 여자가 첫 메달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1988년 서울대회에서는 여자 금메달, 남자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은 이어진 1992 바르셀로나대회때 2연패에 성공하며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 2004 아테네대회때 태극낭자들이 보여준 투혼은 ‘올림픽 10대 명승부’에 꼽힐 만큼 눈물겨웠다. 덴마크와의 결승전에서 19차례 동점이 이어졌고 2차례 연장전 끝에 승부던지기에서 패했지만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이라는 세계적 찬사를 얻어냈다. 4년 전과 똑같이 남자는 김태훈(하나은행), 여자는 임영철(벽산건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재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일보  김윤림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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