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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다신 울지 않으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8.06
조회수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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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의 땅’ 베이징 입성
임영철 감독 “느낌 좋다”

“4년을 기다렸다.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감동과 투혼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5일 ‘설욕의 땅’ 베이징에 들어왔다. 임영철(벽산건설) 감독이 이끄는 18명 전사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서려 있었다. 임 감독은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죽음의 조’에 속해 있지만 경기는 모른다. 패기와 노련미가 조화된 만큼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지난해 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러시아와 3위 독일, 8위 헝가리, 미주대륙 예선 1위 브라질과 같이 B조에 속했다. 선수들에게 지옥훈련을 시켜온 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나이가 많아 피로 해소가 늦지만 출국하기 전 열흘 동안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조직력 훈련을 했다.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주장인 수문장 오영란(36·벽산건설)도 “4년 전보다 운동량도 많았고 훈련도 열심히 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 수비의 마지막 보루인 골키퍼로서 많이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9일 올림픽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러시아와 첫판에서 맞붙는다.

< 중앙일보  온누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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