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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여자핸드볼, 4일부터 전국실업대회 뛴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9.03
조회수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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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핸드볼 올림픽 시상대에 올라 (베이징=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008베이징올림픽 폐막을 하루앞둔 23일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대표팀이 시상대에서 손을 높이 들며 기뻐하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재현한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4일 전남 무안 목포대학교 체육관에 다시 모인다.

소속 팀에 복귀한 선수들은 다이소배 전국실업핸드볼대회에 참가해 10일까지 6일 동안 최고 기량을 또 한번 뽐낸다.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감동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4일 오전 11시 여자부 부산시설관리공단-경남개발공사 개막전을 시작으로 남녀부에서 모두 22경기가 치러진다. 전국체전을 한달여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각 팀 우승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

여자부의 경우 오성옥(히포방크) 등 해외파 5명은 빠지지만 대표팀 주전 수문장 오영란을 비롯해 문필희, 박정희, 김온아, 김남선(이상 벽산건설), 안정화, 송해림(이상 대구시청), 이민희(용인시청) 등 대표 선수 8명이 출전한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따낸 임영철 대표팀 감독은 벽산건설 지휘봉을 잡고 모습을 나타낸다.

여자부는 벽산건설과 대구시청, 용인시청, 삼척시청, 부산시설관리공단, 경남개발공사 등 기존 6개 실업 팀에 전국체전을 위해 만들어진 전남체육회까지 가세해 모두 7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하지만 영화 \'우생순\'의 실제 주인공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서울시청은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지난 3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08 전국실업대회에서 우승한 벽산건설의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용인시청, 삼척시청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다.

남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8위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스타급 선수들이 각 소속팀을 대표해 코트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독일 프로핸드볼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장신 거포 윤경신(두산)이 국내 실업 데뷔전을 치르는 점이 눈길을 끈다.

1995년 경희대 졸업 후 독일로 진출한 윤경신은 여섯 시즌 연속에 통산 7차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타고난 \'득점기계\'.

203㎝의 큰 키를 이용해 고공에서 꽂는 슈팅은 아무리 뛰어난 골키퍼라도 막기 어려울 만큼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무려 13년 만에 국내에 복귀하게 됐다.

두산과 하나은행, 경남코로사, 인천도시개발공사, 상무 등 모두 5개 팀이 참가하는 남자부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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