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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청핸드볼팀 지켜봐주세요\" |
【정읍=뉴시스】
\"정읍시청 핸드볼팀이 한국 핸드볼 세대교체에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북 정읍시청여자핸드볼팀 창단을 하루 앞둔 18일 강태구 초대감독은 \"우리 팀은 외인구단이다. 꾸준한 조련을 거치면 큰 재목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부풀렸다.
강 감독은 \"한국 핸드볼이 그동안 아줌마 부대 역할론 우세로 후배들의 대표팀 진출 기회가 다소 늦은 감도 있다. 중간급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팀의 역할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감독은 \"시즌 중간 팀 창단으로 9명밖에 선수확보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팀을 구성했다\"며 \"다음달 전국 체전 직후 선수 확보를 마무리짓고 향후 2~3년 후면 전국대회 우승도 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전주 출신인 강 감독은 \"대표팀 감독까지 핸드볼인으로 20여년간 고향을 떠나 생활했는데 이제야 좋은 팀을 만나 고향발전을 위해 한 몫하게 됐다\"며 \"고향팀을 맡다보니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솔직히 부담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출전에 대해서는 \"첫 경기 상대가 전국 최강 벽산건설이지만 대진운이 나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하지않고 최선을 다해 전력을 가늠해 보겠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현재 체전에 만전을 기하면서 오전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력을 다지고 오후 연습경기로 전략과 전술을 익히고 있고, 운동외 개인 정서 함양을 위해 컴퓨터 학원 수강과 정신교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1984년 LA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뒤, 제일화재에서 첫 감독을 지낸 후 부산시설관리공단 감독을 거쳐 2005년 제17회 세계선수권 국가대표팀 첫 사령탑에 올라 이듬해 도하아시안대회에 출전 우승을 이끌었다.
가족은 황효숙씨(42)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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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관기자 s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