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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생순에 \'아줌마는 없다\'…여자핸드볼 세대교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11.27
조회수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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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는 없다.’

지난 8월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던 한국 여자 핸드볼의 화두는 이제 ‘세대교체’다.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2008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준결승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는 ‘우생순’ 여자 핸드볼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원동력으로 손꼽혔던 30대 선수. 아줌마 선수들을 더 이상 찾을 수 없어 눈길을 끈다.

24명의 대표팀 가운데 올림픽 멤버였던 명복희(29·히포방크)가 맏언니로 앞장서고 20세 이하 선수가 7명이나 포함되는 등 30대 선수들이 전혀 없다.

이재영 여자 대표팀 감독은 “어린 선수들 가운데에도 (보석으로) 캐 볼만한 선수들이 상당히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기대해 볼 만한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당초 이번 대회를 앞두고 30대 선수들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었다. 일단 오성옥(36·히포방크)과 오영란(36·벽산건설) 등 2004아테네올림픽과 2008베이징올림픽의 주역인 30대 후반의 최고참 언니들은 소집대상에서 제외한 가운데 덴마크에서 뛰는 피봇 허순영(33·아르후스)은 부르려고 했다.

하지만 소속팀이 ‘올림픽 때 충분히 대한핸드볼협회에 협조했다. 선수들은 이제 팀 훈련을 해야한다’며 난색을 표해 허순영과 같은 팀 최임정(27)까지 소집이 불발됐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명복희와 김차연(히포방크) 등 2명의 해외파를 포함해 베이징올림픽 최종엔트리(14명) 가운데 6명이 포함된 대표팀을 꾸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번째 아시아 제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별리그 초반 3연승으로 일찌감치 4강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대회 준결승에 나선다.

방콕(태국) | 정가연기자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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