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 최태원(49) 회장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훈련중인 남자 핸드볼대표팀과 강화훈련중인 여자 핸드볼대표팀을 격려 방문했다.
최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을 방문해 남자 핸드볼대표팀과 성균관대 핸드볼부 간의 연습경기를 지켜봤다.
남자대표팀의 연습 경기를 지켜보던 여자대표팀 선수들을 먼저 격려한 최 회장은 \"경기침체 등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은데 여러분이 국제대회에 나가 잘 해내 국민이 웃을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여자대표팀은 강화훈련중이다.
등번호 22번이 새겨진 빨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최 회장은 선수들에게 직접 슈팅서브(슈팅 훈련시 공을 던져주는 것)를 했다. 중학교 때 농구와 핸드볼을 즐겼다는 최 회장은 선수가 편하게 슈팅할 수 있도록 앞쪽으로 볼을 던져주는 등 남다른 감각을 과시했다.

두 차례의 7m 드로 시구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멋지게 성공시켰다. 최 회장은 \"몸이 옛날 같지 않다\"며 웃은 뒤 \"기회가 되는 대로 자주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수송중학교 때 핸드볼을 해 본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구를 마친 최 회장은 남녀 대표팀에 \"결과가 어떻게 되든 열심히 하길 바란다. 최대한 자기 실력 발휘를 해달라\"고 주문한 뒤 \"건강을 유지하고 부상당하지 않게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오는 16일 크로아티아에서 개막하는 제21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맹훈련중이다. 13일 출국하는 대표팀은 16일 홈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스페인, 스웨덴, 쿠웨이트, 쿠바와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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