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남자 핸드볼 한체대가 경희대를 꺾고 제 32회 연맹회장기 전국대학핸드볼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체대는 2일 오후 3시20분 경기도 성남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펼쳐진 경희대와의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박민석(20. 9골)의 활약에 힘입어 27-26, 1점차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체대는 3-5로 뒤지던 전반 초반 강보근(21)과 박민석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경희대의 박수철(19), 김동철(20), 정대근(21)에게 내리 3골을 내주는 등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하지만 한체대는 7-10으로 뒤지던 전반 19분께 골키퍼 용민호(21)의 선방을 비롯해 고주석(19), 박민석, 이제섭(19), 강보근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 전반전을 13-12, 1점차로 앞선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 승부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한체대에 후반 중반까지 1~2점차 리드를 허용했던 경희대는 23-24로 뒤지던 후반 24분 이은호와 김동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체대는 후반 27분 강보근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종료 1분 전 경희대가 시도한 3번의 슛을 골키퍼 용민호가 모두 막아내며 결국 27-26,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에서는 한체대 여자팀이 남부대에 24-19, 5점차 승리를 거두며 지난 도쿄여자체육대학(28-25)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을 12-11, 1점차로 앞선 채 마친 한체대 여자팀은 후반 초반 동점을 허용한 이후 공방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결국 5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