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
여자 실업핸드볼 대구시청이 \'최강\' 벽산건설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대구시청은 20일 오후 4시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펼쳐진 다이소 2009 핸드볼슈퍼리그코리아 2차대회 1차전에서 벽산건설에 26-24,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시청은 지난 2월 핸드볼큰잔치부터 슈퍼리그 1차대회까지 15연승을 달리던 벽산건설을 무너뜨리는 기쁨을 맛보았다.
대구시청은 전반전에 이민지(6골)와 2차대회부터 합류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사쿠가와 히토미(4골)를 앞세워 전반전을 14-12, 2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반격에 나선 벽산건설은 문필희(6골), 김온아(7골) 등을 앞세워 대구시청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올해 첫 패배를 당했다.
벽산건설은 이날 비록 패했지만 리그전적 7승1패 승점 14점으로 선두자리를 유지했고, 대구시청은 4승4패 승점 8점으로 4위가 됐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하 부산시설)은 경남개발공사(이하 경남개공)를 1점차로 꺾으며 슈퍼리그 6연승을 달렸다.
부산시설은 여자부 2차대회 1차전에서 24-23으로 이겼다.
전반전에만 7골을 책임진 윤아름(11)을 앞세워 전반전을 11-10, 1점차로 앞선 부산시설은 후반 중반 윤아름이 퇴장당해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후 착실하게 점수를 보태 결국 점수차를 유지, 승리를 거뒀다.
경남개공은 정소영(8골)과 정지희(6골)가 분전했으나 결국 점수차를 뒤집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히포방크에서 뛰었던 골키퍼 문경하는 경남개공 소속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산시설은 6승2패 승점 12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고, 경남개공은 1무7패로 슈퍼리그 첫승 달성에 실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부산시설은 지난 1차대회 1, 2차전에서 각각 대구시청(27-32), 벽산건설(28-36)에 패한 뒤 이후 승리를 거두며 이날 경기까지 6연승을 챙기는 상승세를 보였다.
남자부 2차대회 1차전에서는 김현찬(6골), 이성규(6골)를 비롯,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충남도청이 유동근(8골)이 분전한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에 29-24, 5점차 완승을 거뒀다.
충남도청은 3승4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인천도개공(2승1무4패 승점 5. 3위)을 제치고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다이소 2009 핸드볼슈퍼리그코리아 2차대회 20일 경기 결과
▲남자부
인천도개공 24 (11-13 13-16) 29 충남도청
▲여자부
부산시설관리공단 24 (11-10 13-13) 23 경남개발공사
벽산건설 24 (12-14 12-12) 26 대구시청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