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하위권에 머물던 웰컴크레디트 코로사가 2009 핸드볼 다이소 슈퍼리그 2차대회에서 선두 두산을 꺾었다.
코로사는 21일 충북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자부 풀리그에서 팀의 간판 정수영(6골)과 일본에서 영입한 토미타 쿄슈케(4골)의 활약으로 27-25의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처음으로 두산에 패배를 안겨줬다.
코로사는 3승4패가 돼 부진을 씻어낼 발판을 마련했고 두산은 5승1무1패가 됐지만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차 대회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출신 팔라마르 세르게이와 토미타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 탄탄한 피봇 진용을 갖춘 코로사는 초반에는 조직력이 떨어져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호흡을 맞춰 나갔다.
후반 15분이 지날 때까지 18-18로 팽팽히 흐르던 경기 양상은 정수영의 왼손 점프슛이 터지고 토미타의 골문 앞 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코로사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정의경(5골)에게 7m 스로를 허용, 25-24로 쫓기던 코로사는 토미타가 상대 수비에 밀려 쓰러지면서도 골을 성공시켰고 속공으로 단독 찬스를 맞은 정수영이 두산 골네트에 볼을 꽂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오윤석이 8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거포 윤경신이 코로사의 밀집수비에 막혀 2골에 그쳤다.
여자부에서는 삼척시청이 정지해가 11골, 최설화가 7골을 넣은데 힘입어 정읍시청을 29-21로, 용인시청이 서울시청을 33-29로 가볍게 이겼다.
유럽무대에서 뛰다 돌아온 왼손 골잡이 명복희(용인시청)는 4골을 넣으며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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