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수퍼리그… 여자부 대구시청,
서울시청 1점차로 꺾으며 4연승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향한 경쟁은 프로야구에서만 뜨거운 게 아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핸드볼 수퍼리그도 중반전을 넘기면서 각 팀의 치열한 순위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여자부 대구시청은 16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 다이소 핸드볼 수퍼리그 3차 대회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5대24, 1점차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대구시청은 9승6패, 승점 18점으로 단독 3위를 지켜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에 한발 더 다가섰다. 6승1무8패(승점 12점)의 서울시청은 6위.
대구시청은 전 국가대표 김차연(3골)과 외국인 선수 히토미(3골), 이민지(2골) 등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을 12―10으로 앞섰다. 대구시청은 후반 들어 박혜경(6골)과 김진순(4골)을 앞세운 서울시청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게임메이커 송해림(6골 3도움)이 후반에만 4골을 잡아내며 맹활약,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여자부에서는 벽산건설과 삼척시청이 나란히 12승3패, 승점 24점으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골 득실차에서 앞선 벽산건설이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장기 레이스로 인한 체력저하로 고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풀 리그(21게임)를 거친 뒤 1위는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고, 2·3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그 승자가 1위 팀과 우승을 다툰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 싸움은 대구시청과 부산시설관리공단(8승7패), 용인시청(7승8패), 그리고 서울시청의 4파전.
5개 팀이 출전한 남자부에선 두산이 10승1무2패로 2위 인천도시개발공사(5승2무6패)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조선일보 고석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