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대표팀이 중국을 제압하고 \'대한항공 2007 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임영철(효명건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풀리그 3차전에서 라이트백 홍정호(오므론)가 11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해 중국을 34-25, 9점 차로 대파했다.
1, 2차전에서 일본과 우크라이나를 연속으로 꺾은 한국은 20일 오후 최종전에서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러시아를 꺾으면 대회 통산 다섯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다.
\'88서울올림픽과 \'92바르셀로나올림픽 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199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1995년이후 3회 연속 우승한 데 이어 2005년 7회 대회까지 총 네 차례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980년대 최고 스타 강재원 감독이 최근 지휘봉을 잡은 중국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해 고전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2골을 내리 허용하며 끌려간 한국은 곧 문필희(효명건설)와 허순영(오르후스), 홍정호의 득점포가 살아났지만 전반 내내 2-3골차 리드 밖에 잡지 못했다.
전반을 14-11, 3골 차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선 한국은 이후 홍정호와 박정희(효명건설)의 돌파와 속공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국은 경기종료 10분을 남기고 김남선(효명건설)이 오른쪽 측면에서 던진 슈팅이 골문에 빨려들어가 28-19로 크게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