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상경 기자 = 여자 실업핸드볼 벽산건설이 삼척시청과의 다이소 2009 핸드볼슈퍼리그코리아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한 발짝 다가섰다.
벽산건설은 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척시청과의 슈퍼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24-2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위(17승4패 승점 34)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벽산건설은 8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3골차 이내로 패하더라도 골 득실에 앞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반면, 전반전을 12-11, 1점차로 앞선채 마쳤던 삼척시청은 우선희(5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척시청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5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역전우승이 가능한 절박한 위치가 됐다.
전반전은 삼척시청의 우세가 돋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용인시청을 제압하고 챔피언전에 오른 삼척시청은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한때 6-3까지 앞서갔다.
삼척시청은 전반 중반 벽산건설 박정희(5골)에게 연속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우선희의 활약 속에 전반전을 12-11로 앞선채 마쳤다.
반격에 나선 벽산건설은 김온아가 후반전에서만 6골을 몰아넣었고, 문필희(4골), 유은희, 김경화(이상 3골) 등의 고른 활약이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 서서히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 결국 4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척시청은 정지해(5골), 박지현(4골)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벽산건설의 철벽수비와 골키퍼 송미영의 선방에 막혀 쉽게 점수차를 좁히지 못해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두산이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에 28-22로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에서 13승1무3패 승점 27점으로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두산은 전반전에만 6골을 터뜨린 윤경신(10골)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15-9로 앞선채 마쳤고, 후반전에서도 박중규(6골), 임덕준(4골) 등의 호조 속에 점수차를 유지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8일 오후 이어지는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인천도개공에게 5점차 이내로 패하더라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반면, 두산과의 정규리그 5경기(1무4패)에서 무승에 그친 인천도개공은 두산의 벽을 넘지 못한채 2차전을 기약해야 했다.
◇다이소 2009 핸드볼슈퍼리그코리아 챔피언결정 1차전 경기 결과
▲남자부
두산 28 (15-9 13-13) 22 인천도개공
▲여자부
벽산건설 24 (11-12 13-8) 20 삼척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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