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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핸드볼 임오경 감독, 선수로 복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0.22
조회수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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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깜짝 선수로 (대전=연합뉴스)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 여자핸드볼 예선 서울시청-경기 용인시청전에서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이 깜짝 선수로 나와 공을 잡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2009.10.22 << 서울시체육회 >> zjin@yna.co.kr

(대전=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어휴 창피해요, 이 나이에 뛸려니..\"

22일 전국체전 핸드볼 경기가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꽁지머리를 한 낯익은 선수 한명이 눈에 띄었다.

이제는 서울시청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여자핸드볼 스타 임오경(38) 감독이 깔끔한 정장 대신 빨간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임오경 선수로 나서 (대전=연합뉴스)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 여자핸드볼 예선 서울시청-경기 용인시청전에서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이 깜짝 선수로 나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09.10.22 << 서울시체육회 >> zjin@yna.co.kr

2007년 1월 일본팀 히로시마 메이플 레즈에서 은퇴했던 임오경은 서울시청 감독을 맡으면서 감독 겸 선수로 등록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할까봐 그동안 코트에 나서지 않았던 임오경은 주전 강지혜가 손가락 골절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자 이날 드디어 코트에서 뛰기로 결심했다.

임오경은 \"우리팀 선수들이 부상이 많아 한달 반 전부터 체력 훈련도 하고 전국체전을 준비해 왔다\"며 \"오랜만에 운동을 하니 목디스크가 재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용인시청과 경기에 후반전부터 뛴 임오경은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오가며 주로 볼을 공급하는데 주력하다가 2분50초를 남기고 용인시청의 추격에 쐐기를 박는 득점도 성공했다.

임오경 파이팅 (대전=연합뉴스)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 여자핸드볼 예선 서울시청-경기 용인시청전에서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이 깜짝 선수로 나와 동료 김진순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09.10.22 << 서울시체육회 >> zjin@yna.co.kr

강팀 용인시청을 34-33으로 꺾고 첫 승리를 올린 임오경은 옛날로 돌아간 듯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기뻐했다.

임오경은 \"전국체전은 1993년 한국체대를 우승으로 이끈 뒤 16년만에 출전이다\"며 \"코트에서 뛰기 위해 준비했으니 남은 경기에도 출전해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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