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제여자핸드볼 그랑프리…강팀 브라질 참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나라가 참가하는 ‘에스케이(SK) 국제여자핸드볼 그랑프리 2009’가 오는 27~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오는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를 앞둔 전초전 성격으로, 아시아 대표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남미), 앙골라(아프리카), 호주(오세아니아) 등 4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패권을 가린다. 그러나 유럽 대표는 같은 시기에 유럽에서 대회가 열리는데다, 이 대회에 참가할 경우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일정이 너무 길다는 이유로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 대회는 1988년과 1992년 올림픽 2연패를 기념하기 위해 1993년부터 격년으로 열려 올해 9회째를 맞는다. 기존 ‘서울컵’이라는 이름 대신 올해는 ‘그랑프리 2009’로 대회 명칭을 바꿨다. 이재영 한국대표팀 감독은 “앙골라와 브라질은 유럽 수준의 강팀”이라며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대표팀은 선수 4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바람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27일과 29일에는 경기 뒤 휘성, 아이비, 샤이니 등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 공연도 열린다.
<한겨레신문사, 김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