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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희망 쐈다! 2009세계선수권 아쉬운 무승부! 하지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2.16
조회수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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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스포츠 스포츠/연예언론사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4강의 벽은 높았다.

 

여자핸드볼대표팀이 2009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4강에 들지 못했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루마니아와의 최종전에서 34-34로 비겼다.

 

앞서 열린 노르웨이와 스페인의 경기에서 노르웨이가 승리해 일찌감치 4강행이 좌절된 한국은 전반 6점까지 앞서며 분투했지만, 후반 체력에서 열세를 보이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희망을 쏘아 올린 여자핸드볼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팀은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었던 \'우생순\' 멤버들은 2008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대신 그 자리는 다음 올림픽의 주역이 될 새로운 멤버들이 채웠다.

 

노련미는 떨어졌지만, 투지는 빛났다. 경기가 계속되면서 조직력도 더 좋아졌다. 센터백 김온아(21·벽산건설)는 베이징올림픽보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올해 다이소배 핸드볼 수퍼리그 MVP로 선정됐던 정지해(24·삼척시청)는 파워풀한 돌파와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가능성을 드러냈다.

 

왼손잡이 라이트백 유은희(19·벽산건설)는 180㎝의 큰 키와 높은 점프로 고공슛의 위력을 한껏 선보였고, 레프트윙 이은비(19·부산시설관리공단)는 신세대다운 과감한 측면 돌파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강재원 KBS Nsports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는 2012런던올림픽을 앞둔 테스트 성격이 짙다. 한국이 7~8위만 돼도 무난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우생순\', 덴마크 상대로 설욕 한 판

 

이제 한국은 17일 오후 10시 5~6위 결정전에서 덴마크를 만난다. 덴마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한국의 눈물 바람을 불러일으킨 팀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으로 제작된 그 순간의 이야기를 만든 상대. 당시 한국은 덴마크와 두 차례 연장전 접전 끝 승부던지기에서 36-38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편파판정이 난무했던 경기다.

 

이재영 대표팀 감독은 \"목표인 4강 진출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은 잘 뛰었는데 운이 안 따랐다\"며 \"체격 면에서 덴마크에 열세인데다가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도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정신력을 앞세워 꼭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온누리기자 [nuri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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