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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이미경, 성인무대 화려한 데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1.05
조회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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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이미경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10 SK 핸드볼큰잔치 서울시청과 용인시청의 경기에서 서울시청의 이미경이 점프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핸드볼인들이 여자팀에 거는 기대는 크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기점으로 여자 핸드볼의 주축이었던 선수들이 교체됐지만 20세 이하 선수들의 기량이 날로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작년 12월 열린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유은희(20.벽산건설)와 이은비(20.부산시설관리공단)가 기량을 검증받았고 또 한명의 기대주가 2010 SK핸드볼큰잔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오는 2월 황지정보산업고 졸업을 앞두고 서울시청에 입단한 이미경(19)이다.

 

태백황지초등학교 4학년 때 핸드볼을 시작한 이미경은 황지여중과 황지정보산업고를 거치면서 청소년대표팀(18세 이하), 주니어대표팀(20세 이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주전 김진순이 무릎 수술을 받는 바람에 이미경은 4일 핸드볼큰잔치 용인시청과 경기에 선발로 출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센터백과 레프트백 자리를 오가며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인 이미경은 8골을 뽑아내며 팀의 28-20, 완승을 이끌어 냈다.

165㎝의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과감하게 중거리슛을 쏘아댔고 경기 시간 내내 악착같이 수비를 펼치는 체력도 돋보였다.

 

"데뷔전이라 긴장해서 어떻게 뛰었는지 생각이 안난다"고 했지만 "스피드와 체력 만큼은 자신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번 대회 신인왕이 목표"라는 이미경은 "미역을 먹으면 경기 도중 자꾸 미끄러진다. 경기 전에는 절대로 미역을 먹지 않는다"는 묘한 징크스를 털어놓기도 했다.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미경이가 개인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어 첫 경기에서 최대한 팀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했다"며 "아직 세련미가 부족하지만 잘 다듬으면 대표팀에서 큰 몫을 할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출처] 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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