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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여자청소년- 베일벗은 카타르 깜짝(?) 활약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7.26
조회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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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는 접전이겠는데요.”

베일벗은 카타르 여자핸드볼을 지켜본 18세이하 한국여자청소년대표팀의 최현목 코치(백제고)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제2회 아시아선수권(대만 타이베이)을 통해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카타르 여자청소년대표팀은 머리에는 전통의상 히잡을 두르고 긴팔 긴바지 유니폼을 입고 일본. 대만과 차례로 상대했다.

24일 교체선수 단 2명뿐인 9명이 싸워 일본에 5-14로 졌고. 4명이 하루 늦게 도착해 선수단이 보강(?)된 25일 2차전에서는 7-44로 패했다. 한국코칭스태프는 “아직 경기규칙을 잘 몰라 범실이 많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훈련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8일 홍콩전에서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은 한국에 9-45. 대만에 11-32로 져 카타르와 마찬가지로 약체로 꼽힌다.

비행 도중 짐을 분실해 지각 도착하는 해프닝을 벌인데다 연일 섭씨 30도를 넘고 습도가 높은 날씨에 거추장스러운 옷을 입고 뛰는 카타르의 분투는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큰 박수를 받고 있다. 대만전에서 카타르 팀내 최다득점(4골)을 올린 하나 알바데르는 “우리는 핸드볼을 시작한 지 이제 1년이다. 국내 팀도 단 두개뿐이다. 이제 출발했다”면서 당당하게 말했다.

얼굴만 내놓고 몸 전체를 감싸고 있지만 그들도 여느나라와 다름없는 발랄한 10대 청소년. 25일 주최측의 주선으로 한국선수단과 함께 대만 최대 규모의 스린 야시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감독에게 졸라 마이크를 켜고 카타르의 최신 유행 가요를 부르며 해외원정의 첫 경험을 만끽했다.

<스포츠서울 김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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