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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27년간 무패 일본과 준결승전 격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2.17
조회수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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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깨고 조 1위…A조 2위 日과 결승행 격돌
男핸드볼 아시아선수권

 

축구에 이어 남자핸드볼에서도 흥미진진한 한-일전이 벌어진다.

 

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남자핸드볼대표팀이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일본과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한국은 15일 밤 레바논 베이루트 알사다카 경기장에서 열린 본선리그 B조 3차전에서 시리아를 35대25로 대파했다.

 

한국은 본선리그에서 레바논, 바레인, 시리아를 상대로 3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 A조 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일본과 결승행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일본전 27년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갈 태세다.

 

한국은 198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25대19로 꺾은 이후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25차례 맞대결에서 23승2무(2008, 2009년 정기전 포함)로 일본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지난해 5월 정기전에서 36대27로 승리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과 예선 재경기에서 각각 30대25, 28대25로 이겼다.

 

그러나 한-일전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정규오 대한핸드볼협회 사무국장은 "실력에서 우리가 앞서지만 한-일전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본선리그에서 카타르, 이란 등 전통의 강호 중동팀들을 꺾었다.

 

이미 4강 진출을 확정했고, 한 수 아래 시리아를 맞아 방심을 한 탓일까.

 

초반 잇단 실책 속에 한국은 한때 4골차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시리아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피봇 박중규의 패스가 살아나면서 공격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14-13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을 맞은 한국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5분부터 15분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6골을 잇따라 터트려 26-17로 달아났다.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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