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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여자청소년- 1분에 한골씩...국제대회 신기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7.26
조회수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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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 게임이 나올뻔 했다.

 18세 이하 한국여자청소년핸드볼이 국제대회 첫 등장한 카타르를 60-1로 눌렀다. 핸드볼 대표팀 통틀어 국제대회 출전사상 최다 득점이다. 종전기록은 남자대표팀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59점. 몽골을 59-7로 제압했다.

 한국은 26일 대만 타이베이시 반치아오체육관에서 계속된 제2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풀리그 3차전에서 최약체 카타르에 단 1점만 내주고 59점차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대만(2승)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과 참가에 의의가 있는 카타르의 전력차는 ‘하늘과 땅’. 박재수 대표팀 감독(휘경여고)은 28일 사실상 결승전인 대만과 경기를 앞두고 가볍게 몸풀듯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했다.

 카타르는 그러나 전반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한국은 전후반 60분 동안 거의 1분마다 한골씩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184㎝ 장신 레프트백 정주리(정읍여고·14골). 막내 정유라(무학여고·10골).유은희(인천여고·9골) 등이 가볍게 골퍼레이드를 펼쳤다. 카타르는 앞서 일본전에서 5-41. 대만전서 7-44로 졌다. 최강 한국을 상대하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여자 핸드볼이 시작된지 고작 1년이라는 카타르는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대회관계자와 관중들로부터 큰 격려를 받았다. 비행 도중 짐을 분실해 지각 도착하는 해프닝을 겪은데다 냉방이 되는 체육관이라고는 하지만 연일 섭씨 30도를 넘고 습도가 높은 바깥 날씨에 전통의상 히잡을 두르고 긴팔 긴바지 유니폼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고작 1골을 얻는데 그쳤지만 경기 직후 인사하는 한국 선수단을 향해 크게 박수를 치는 여유도 잊지 않았다.  

<스포츠서울 김은희기자 e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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