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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무서운 막내들 '황금세대' 떴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7.30
조회수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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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핸드볼에도 ‘황금세대’가 뜰까. 아시아 무대를 가볍게 석권한 18세이하 청소년대표팀이 ‘0순위’로 떴다.

이들은 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막을 내린 제2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 최종전에서 대만을 34-21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184㎝의 장신을 두명이나 포함한 청소년대표팀은 16명 평균 170㎝. 61㎏으로 성인대표팀(171㎝ 62㎏)에 뒤지지 않는다. 이번 대회서도 일본. 대만이 안간힘을 썼지만 기량. 체력을 통틀어 적수가 되지 않았다.

대회 2연속 우승에 성공한 성적도 ‘일등’이지만 진기록도 ‘넘버원’이다.

지난 26일 최약체 카타르를 60-1. 59점차로 눌러 한국 역대 대표팀 국제대회 출전사상 최다득점을 세운 것이 신호탄. 거의 1분에 한골씩 기록한 셈으로 넘보기 힘든 신기록을 만들었다. ‘스타 탄생’도 이번 대회에서 거둔 큰 성과. 공격의 핵’인 라이트백 유은희(17·인천여고)는 지난달부터 베이징4개국초청대회. 19세이하 제9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등 3개 국제대회를 모조리 휩쓸었다. 성인대표팀부터 주니어. 청소년까지 ‘1인3역’으로 금메달을 석권했다. 기세를 몰아 내달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여자배구의 한유미(현대건설)-송이(한국도로공사)처럼 핸드볼도 자매 국가대표가 있다. 베이징 4개국초청대회와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김온아(19·효명건설)의 동생 김선화(16·백제고)도 이번 대회에서 언니에 뒤질세라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청소년대표팀이 예약한 기록도 있다. 내년 7월 세계선수권(슬로바키아) 우승이다. 세계선수권 티켓을 거머쥔 박재수 대표팀 감독(휘경여고)은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시니어)세계선수권 우승도 했다. 이제 청소년 차례가 될 것”이라면서 의욕을 보였다. 한국은 2년전 제1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 결승에서 덴마크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감독은 또 “1회대회 때도 아쉽게 졌다. 유럽과 격차가 크지 않다. 한국 특유의 빠른 미들속공을 보완한다면 해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 스포츠서울 김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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