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와 4강에서 슛하는 이은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은비(20.부산시설관리공단)가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선정한 제17회 세계 주니어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0세 이하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이은비는 10경기에서 58골을 넣어 득점 6위에 올랐고 어시스트 13개를 기록해 12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했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162㎝의 단신에도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를 이용해 유럽의 장신 수비벽을 뚫어 팬들의 탄성을 여러 차례 자아내게 하는 등 이번 대회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로 인정받았다.
또 대표팀의 라이트 윙 김선화(19.벽산건설)는 대회 베스트 7인 ''올스타 팀''에 선정됐다.
성인 대표팀 김온아(22.벽산건설)의 친동생인 김선화는 이번 대회에서 37골을 넣으며 측면에서 활로를 뚫은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17일부터 24개 나라가 출전한 가운데 15일간 서울과 광주, 천안에서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노르웨이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은 폐막식에서 "한국 핸드볼은 오늘의 감동과 행복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핸드볼이 명실상부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를 잡는 날이 빨리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최우수선수= 이은비(한국)
◇대회 올스타팀
▲골키퍼= 마리나 부크체비치(몬테네그로)
▲레프트윙= 산나 솔베리(노르웨이)
▲피봇= 제니아 마키바(러시아)
▲라이트윙= 김선화(한국)
▲레프트백= 밀레나 네제비치(몬테네그로)
▲센터백= 스티네 옵테달(노르웨이)
▲라이트백= 타티아나 크미로바(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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