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핸드볼 남자청소년 선수들(16명)과 임원들(4명)이 지난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을 방문했다. 바로 한일 우수선수청소년 스포츠교류 행사가 양국의 핸드볼 발전을 위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이 뜻 깊은 교류 현장에 처음 참여한 남자청소년 선수들은 핸드볼계 조연에서 미래의 주역으로 변화될 준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홈팀 일본도 꺾지 못한 뛰어난 경기 집중력
일본에 도착한 우리 선수들은 일본과의 정식경기 준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기초체력 향상과 속공을 위한 스피드 강화에 초점을 맞춘 훈련에 열심히 임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정식경기에서 30-31, 1점차로 안타깝게 우승을 놓쳤다. 이에 선수들의 지도를 맡았던 김재용 감독은 “현재 중3인 선수들이 고1인 일본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긴장하지 않았고, 오히려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마지막까지 상대팀을 끈질기게 따라잡았다”고 말하며 패배의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이 더 보강된다면 다음 기회에는 꼭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재로 거듭날 원동력 갖추고 돌아온 청소년 선수단
한국 선수단은 앞으로 탁월한 실력을 갖춘 핸드볼 인재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특별한 발판도 마련했다. 김감독은 한․일 양국 선수들이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상대방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선수들 스스로 개개인의 발전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변화된 시각 덕분에 “우리 청소년 선수들이 이 행사 이후에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을 갖추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