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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중도 분노한 중동편파판정…한국 핸드볼,쿠웨이트에 분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9.02
조회수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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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2008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중동심판들의 극심한 편파판정 때문에 쿠웨이트에 분패했다.

    한국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카이홀에서 펼쳐진 대회 풀리그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20대 28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우승팀에게만 주어지는 한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날 경기에선 요르단 출신 자파르 알쇼바키와 나스르 히르잘라 심판의 ‘편파판정’이 너무나 노골적이었다. 

    쿠웨이트의 알사바 왕자가 아시아핸드볼연맹(AHF) 회장 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을 맡고 있어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나친 편파판정에 일본 관중들까지 분노했다.

    경기초반부터 작심한 듯 한국선수들에게 휘슬을 불어댄 두 심판은 쿠웨이트가 골을 못 넣으면 뒤늦게 한국반칙을 선언했고,한국이 속공 시에는 휘슬을 불어 흐름을 끊었다.

    전반 2분30초만에 몸싸움을 하던 박중규에게 2분 퇴장을 당하는 등 잇따른 편파판정에 한국은 전반 10분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해 0대6으로 뒤졌다.

    이어 전반13분에는 이재우가,15분에는 김태완이 2분 퇴장을 받았다.

    심판들은 전반을 6-15로 마친 한국이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서자 후반 10분쯤 파울을 당한 박종규에게 어이없이 2분 퇴장을 줬다. 결국 경기가 5분가량 중단되고,관중석에서는 물병이 날라오기도 했다. 결국 러시아 출신 경기 감독관이 심판들에게 주의를 주기도 했다.

    어이없는 판정이 이어지자 일본 관중들 마저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 응원에 가세했다. 관중들의 야유에도 불구하고 심판들의 편파판정은 계속됐고,한국은 결국 경기에 패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한 관중은 “심판이 엉터리다. 이런 심판을 용서할 거냐? 여러분! 한국의 기량이 더 강하지만 심판 때문에 지고 있다”고 외치기도 했다.

    가모 세메이 일본핸드볼협회 강화위원장은 “이런 경기는 처음 봤다. 일본 관중들도 심판의 지저분한 판정을 잘 알고 있다. 심판과 쿠웨이트에 야유를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국핸드볼 협회는 핸드볼인들을 모아 3일 오전 10시로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주한 쿠웨이트 대사관에 항의방문키로 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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