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꺾고 첫 승리를 올렸다.
카타르는 2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스카이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1차전에서 UAE에 33-28, 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카타르는 1승을 기록했고, 전날 홈팀 일본에 패했던 UAE는 2패로 처지며 올림픽 본선행 티켓 확보에 사실상 실패했다.
레바논 출신 2명이 심판으로 나섰는데 양팀 모두 중동 팀이어서인지 편파판정 없이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전반을 16-15로 간신히 앞선 카타르는 후반 초반 UAE에 17-19, 2점 차까지 뒤지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를 8분 남기고 26-26 동점 상황에서 3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카타르는 3일 오후 한국과 2차전을 벌인다.
경기를 지켜본 김태훈(하나은행)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카타르에 진 적이 있지만 기량은 우리보다 한 수 아래다. 심판이 정상적으로 판정을 한다면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