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팀이나 지면 항의" |
| 핸드볼 편파판정 '배후' 쿠웨이트 에네지 심판위원 인터뷰 |
"편파 판정은 없었다."
편파 판정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칼라프 알 에네지 AHF(아시아핸드볼연맹) 심판위원(쿠웨이트)은 오히려 큰 소리를 쳤다. 이번 대회에 기술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그는 월요일(3일)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쿠웨이트전에서 벌어진 편파 판정에 대해 "어느 팀이나 지면 항의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편파 판정'의 배후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칼라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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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라프 알 에네지 아시아핸드볼연맹 심판위원. 쿠웨이트인인 칼라프는 최근 중동 심판들의 편파 판정의 배후 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대회 기술위원의 일원이지만 심판 배정 등 모든 문제를 막후에서 주무르고 있다는 게 핸드볼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민창기 기자 scblog.chosun.com/huelva> |
- 쿠웨이트- 한국전 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 팀이 먼저 항의(경기 전 요르단 심판이 손톱 검사를 하자 한국 선수단이 항의)를 해서 심판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그게 판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심판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판정 수준은 나쁘지 않았다. 쿠웨이트는 약한 팀이 아니다. 한국은 예전처럼 강한 팀이 아니다. 1994년 아시안게임 멤버가 아직도 있다. 반면 쿠웨이트는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후 젊은 선수로 보강했다.
- 불공정 판정이라는 주장이 많다.
▶어느 팀이나 지면 항의를 한다. 일반적인 일이다. 꼭 편파 판정 때문은 아니다.
- IHF(국제핸드볼연맹)에서 심판을 파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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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핸드볼연맹의 막후 실력자 칼라프. 쿠웨이트 출신인 칼라프는 이번 대회 기술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그는 편파 판정을 묻는 질문에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 민창기 기자 scblog.chosun.com/huelva> |
▶올림픽 예선은 AHF(아시아핸드볼연맹)이 관장한다. 아시아 지역에는 좋은 심판들이 많다. AHF는 IHF에 심판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 AHF 소속 심판이면 AHF에서 주최하는 대회를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 요르단 심판도 문제가 없었다.
- IHF가 AHF에 공문을 보냈다고 하는데.
▶내게 공문을 보여달라.
- (IHF가 파견한)러시아 경기 감독관(알렉산더 코즈코프)이 여기 와 있는 이유는 뭔가.
▶이전에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때도 IHF 감독관이 왔었다. 경기 감독관은 경기 내용을 보고한다. 그게 그에게 주어진 임무다.
- 경기를 본 많은 사람들이 핸드볼이 죽었다고 한다.
▶사실이 아니다. 모든 종목에는 항의가 있게 마련이다. 한 경기 졌다고 죽지 않는다.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 scblog.chosun.com/huel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