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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영광의 광저우 얼굴] 우생순의 아줌마 스타들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0.11.10
조회수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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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여, 다시한번!

 

금메달을 위한 감동의 스포츠영화 한 편이 또다시 개봉한다. 지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4년전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5대회 연속 금메달을 일궈온 여자 핸드볼이 오는 12일 개막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아줌마 군단’으로 불린다. 맏언니 허순영(35·대구시청)을 비롯해 우선희(32·삼척시청), 이민희(30·용인시청), 김차연(29·대구시청) 등 30줄의 아줌마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0월17일 태권도 강사인 이선철(30)씨와 결혼한 ‘새댁’ 김차연은 신혼여행도 아시안게임 뒤로 미루고 금메달을 따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등 감동의 스포츠드라마로 국민을 울리고 웃겼던 ‘억척 아줌마’들은 “이번 대회에서 6연속 금메달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그중에서도 대표팀 공격의 주축인 피봇을 맡는 허순영과 김차연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차연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결혼선물로 삼겠다”고 더욱 굳은 각오를 다졌다.

 

‘아줌마 스타’들은 개인적인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스타들을 이끌어줘야 한다. 이은비(20·부산시설관리공단), 유은희(20·벽산건설), 김온아(22·벽산건설), 정지해(25·삼척시청)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 베테랑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제 기량을 발휘해준다면 금메달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이재영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은 “아줌마 선수들은 제 몫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한 신뢰를 보였다. 여자 핸드볼은 태국, 카타르, 대만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예선보다는 B조에 편성된 중국, 일본전이 더 중요할 전망이다. 특히 홈팀 중국이 경계대상이다.

 

한편, 2006년 도하대회에서 심판의 편파 판정 탓에 4위에 그쳤던 남자 핸드볼도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대표팀에도 윤경신(37·두산), 강일구(34·인천도시개발공사), 백원철(33·웰컴론코로사) 등 베테랑들이 건재하다. 남자는 이번 대회에서 쿠웨이트, 홍콩, 바레인, 이란과 함께 B조에 들었다.

 

이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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