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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男핸드볼, 쿠웨이트에 31-29승 '준결승행 확정'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0.11.16
조회수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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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뉴시스】정세영 기자 = 4년 전과 같은 편파 판정의 도움은 더 이상 없었다.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2006년 도하에서 편파판정을 앞세워 금메달을 빼앗아갔던 쿠웨이트에 승리를 거두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광저우 광궁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쿠웨이트에 31-29, 2점차로 승리했다.
 


1, 2차전에서 홍콩(52-13), 바레인(35-37)을 연파한 한국은 난적으로 꼽혔던 쿠웨이트까지 꺾으면서 3승 무패 승점 6점으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하루 뒤인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란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르게 된다.
 


레프트백 백원철(33. 다이도스틸)과 센터백 정의경(25. 두산)은 나란히 7골씩을 얻어내 승리에 일조했다.
 


쿠웨이트는 한국 주전 대부분이 빠진 후반 중반 맹공을 퍼부으며 역전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1-1이던 전반 1분께부터 백원철, 윤경신(37), 박중규(27. 이상 두산)의 연속골로 5점을 얻으면서 일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10-4로 앞서던 전반 11분께 정수영(25. 웰컴론코로사), 오윤석(26. 두산)이 잇따라 2분 간 퇴장을 당했고, 쿠웨이트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편파판정의 악몽이 다시 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한국은 백원철, 정의경, 이태영(33. 웰컴론코로사)이 다시 득점에 가세해 전반 19분 15-8까지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조영신 감독(43)은 전반전을 19-12, 7점차로 크게 앞선 채 마치자, 심재복(22), 유동근(25. 이상 인천도개공)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하루 뒤 열릴 이란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너무 여유를 부렸던 것이 흠이었다. 쿠웨이트와 공방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중반부터 중거리슛 실패 후 역습에 계속 실점을 허용, 후반 21분 27-25, 2점차까지 추격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백원철, 정의경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급한 불을 껐고, 골키퍼 박찬영(27. 두산)의 선방에 이은 정수영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쿠웨이트는 후반 막판 역습으로 내리 득점에 성공해 한국을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마저 실패하면서 결국 2점차 패배로 코트를 빠져 나와야 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B조 경기 결과

 

한국 31 (19-12 12-17) 29 쿠웨이트

 

nin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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