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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 우승...이상한 나라 쿠웨이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9.07
조회수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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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에 나가면 무조건 우승이다.

 편파 판정을 주도해온 쿠웨이트가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도요타에서 벌어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4전승으로 우승했다.

 전날(5일) 카타르가 일본에 패하면서 \'승자승원칙\'에 따라 한-일전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한 쿠웨이트는 금요일(6일) 열린 카타르와의 4차전에서 29대24로 이겼다.

 최근 AHF(아시아핸드볼연맹)가 주최한 대회 성적을 보면 쿠웨이트의 수상한 행보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쿠웨이트는 지난 해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심판들의 일방적인 지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6연패를 노리던 한국은 극심한 편파 판정 속에 4위에 그쳤다. 이전에도 쿠웨이트는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쿠웨이트는 2006년 2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심판들의 지원 속에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카타르 아시아선수권대회, 2002년 이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은 쿠웨이트 차지였다.

 쿠웨이트는 1996년 자국에서 애틀란타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개최, 결국 올림픽 본선에 나갔다.

 예외는 두 차례 있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쿠웨이트는 중동 심판들을 앞세워 우승을 노렸지만 한국 핸드볼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때도 쿠웨이트는 한국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AHF를 앞세워 아시아대회를 쥐락펴락하는 쿠웨이트지만 국제대회에 나가면 별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1월 열린 독일세계선수권대회에서 18위(한국 15위)에 그쳤고, 2001년 프랑스세계선수권대회 23위(한국 12위), 99년 이집트세계선수권대회 19위(한국 14위)를 기록했다.

 쿠웨이트가 아시아 무대를 휘젓기 시작한 것은 95년 자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다. 이 대회 우승 이후 쿠웨이트가 참가한 대부분의 대회 우승은 쿠웨이트 차지였다.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 scblog.chosun.com/huel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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