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상경 기자 = 핸드볼 남자대표팀이 이란을 제압하고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전승을 달성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오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광저우 화시체육관에서 가진 이란과의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31-29, 2점차로 승리했다.
홍콩(52-13), 바레인(35-27), 쿠웨이트(31-29)를 모두 제압했던 한국은 이란전까지 승리로 장식해 4전 전승(승점 8)으로 B조 1위를 차지, 준결승에 올랐다.
전날 쿠웨이트전에서 순간의 방심으로 추격을 허용했던 한국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면서 전반전을 21-13, 8점차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한국은 이란에 또다시 추격을 허용, 후반 10분 23-19, 4점차까지 추격당했다.
조영신 감독(43. 상무)은 윤경신(37. 두산), 백원철(33. 다이도스틸)을 앞세워 리드를 지켜갔으나, 경기종료 3분을 앞두고는 29-28, 1점차까지 추격당했다.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한 것은 ''월드스타'' 윤경신이었다.
윤경신은 박빙의 리드 상황에서 천금 같은 2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서 골키퍼 강일구(34.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선방하면서 결국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9시15분 중국, 일본, 사우디 등이 속한 A조 2위와 결승 출전권을 다툰다.
◇남자핸드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 결과
한국 31 (21-13 10-16) 29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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