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우승이 무산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재영 감독(54. 대구시청)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광저우 광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38-26, 12점차 완승을 거뒀다.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1990년 베이징대회부터 2006년 도하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던 여자대표팀은 아쉽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 광저우를 떠나게 됐다.
전날 일본에 28-29, 1점차로 분패했던 여자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카자흐스탄에 맹공을 퍼부으며
분풀이를 했다. 전반전을 20-11로 크게 앞선 채 마친 여자대표팀은 후반전에 카자흐스탄의 반격에
다소 주춤하기도 했으나, 착실히점수를 얻으며 결국 1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출전한 우선희(32. 삼척시청), 김온아(22), 유은희(20. 이상 벽산건설)는 나란히 8골씩을
기록하며 수훈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