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대표팀 선수들은 2011년 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 준비를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부터 대표팀의 화합과 열정을 이끌어내고 있는 조영신 감독.
그는 스스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아 진지한 훈련 분위기에 유쾌함까지 더하고 있다. 이런 조감독의 지도 아래 강도 높은 기초체력훈련에도 연신 즐거워하며 땀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와 같이 조감독은 훈련현장에서 선수들을 향해 즐거운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몸도 마음도 즐거운 기본 트레이닝 실시
오전 10시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는 힘찬 함성 소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 조감독이 16명의 선수들과 함께 축구게임을 하면서 1시간 30분 동안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잠시 쉬는 시간에 만난 조감독은 이와 같은 훈련을 실시한 이유에 대해 “선수들이 오후부터 하는 강도 높은 웨이트트레이닝을 들어가기 전 즐겁게 준비 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감독은 “이러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운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 외에도 “사다리와 배드민턴 셔틀콕을 응용한 기본 트레이닝을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조감독은 선수들이 모든 훈련을 아이처럼 신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승리 확신 강조하여 선수들에게 자신감 부여
한국 남자 핸드볼 선수들의 강점에 대해 조감독은 ‘지칠 줄 모르는 강인한 체력’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가 잘 조화된 팀플레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능력들이 하나로 합쳐져 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조감독.
다시 국제대회 무대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조감독은 또 다시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강하게 심어주고 있는 중”라고 털어놓았다. 이는 “선수들이 실전경기에서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실력 못지않은 강한 승부욕과 열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감독은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멘토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세계대회 진출 위한 특별 훈련 프로그램도 마련
선수들의 훈련 일정에 대해 조감독은 “입촌 후 일주일동안 실시되는 적응기간 훈련이 끝나가고 있으며 이 후에는 본격적인 대회 준비 훈련이 시작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체력과 근력 향상 위한 기본훈련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 상대하게 될 유럽 선수들은 우리보다 큰 신장을 가졌기 때문이다.
조감독은 “신장이 2m가 넘는 선수를 상대하는 최선의 방법은 경기 시간 60분 내내 최고의 체력을 유지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 선수들이 발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스피드 부분 보강을 위해 특별한 계획도 마련했다. 이는 빠른 경기 운영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전술 훈련이다.
이러한 훈련 프로그램들을 바탕으로 조감독은 다시 세계무대로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준비를 마쳤다.